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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11번가 도시락 토크 후기
    잡다한 이야기 2018. 11. 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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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1번가 도시락 토크 후기



    오늘은 청년드림에서 개최한 "인턴UP 도시락"토크라는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관심 있는 기업 중 하나인 11번가에서 도시락 토크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SKCT(SK 인적성)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혹시나 내년에도 기회가 닿으면 꼭 가고 싶은 기업 중 하나라.. 아무튼 그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도시락 토크는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섹션에는 회사에서 높은 분들이 11번가는 이런 회사다,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주는 섹션이었고 두 번째 섹션은 현업에 있는 실무자들과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는 시간, 마지막 세번째 섹션에서는 "낙지"로 유명하신 조승환님께서 자조서, 면접에 대한 tip을 알려주는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섹션 "11번가를 말하다"


    먼저 첫번째 섹션은 교수님(제가 지각해서 성함은 못들었습니다.)과 김지승님께서 각각 11번가 회사 설명과, 기술 설명을 연달아서 해주셨습니다. 회사 설명 파트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18년 11번가는 SK 플래닛에서 분리되어 11번가 주식 회사로 새로이 설립하였다.
    2. 11번가의 비전은 현재 "오픈  마케"에서 "커머스 포탈"로 성장하는 것이다.
    3. 11번가의 인재상은 "Fun", "Active", "Strong", "Trust"이다.
    4. 이 밖에 우리는 많은 복지 프로그램과 회사 교육 프로그램을 지니고 있다.


    인재상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하셨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Fun :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람
    • Active : 빠른 변화에 늦춰지지 않도록 협업하여 빠르게 결정 및 실행하는 사람
    • Strong : 자기 주관대로 일에 몰입하여 해결할 수 있는 사람
    • Trust : 일에 몰입하여 완성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

    그러면서 특히 "회사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셨습니다.


    기술 파트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량의 트래픽, 다량의 상품 수용, 다수의 고객 수용을 위한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2. 카테고리 판별, 리뷰 분석을 이용한 시맨틱 추출 기술들을 이용한 상품 정보 제공
    3.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이들을 구현하기 위한 내부 기술로는 간단하게 말씀해주셨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검색 부분 : FCMP (Field Category Mapping Production), QE
    • 대용량 데이터 저장 : 오픈소스 (Solr, Hadoop, Redis) -> 커스토마이징, 최적화 
    • UI/UX 변화 
    • 추천 알고리즘 : Batch Processing + 1(못적었음...)
    • 이미지 검색 : 딥러닝
    • 11번가 PAY
    • MSA 전환 : Spring Boot + Netflix OSS
    • 빅데이터, 인프라 etc

    MSA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부분에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에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섹션에서 나왔던 질문들 중에 흥미로웠던 몇 가지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술 관련 질문

    Q1. 11번가 PAY 개발 목적?

    A1. One-stop 솔루션, 즉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만들었다.


    Q2. 보안 관련 기술적 지향점?

    A2. 일단, 클라우드는 아니다. 11번가는 현재 회사 내 분산 DB에 저장하고 그 서버들을 마스킹해두었다.


    면접 관련 질문

    Q1. 면접에서 자소서에서 적었던 직무 지식 및 프로젝트 경험 어느정도 중요한가?

    A1. 자신이 어느정도 해당 직무에 기술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어필하는 정도면 된다. 대신 아는 것은 정확히,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섹션 "실무자들과의 도시락 토크"

    두번째 섹션은 지원자마다의 프라이버시가 있기 때문에 사진 및 내용을 생략하고 제가 물어봤던 내용에 대해서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물어봤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Q1. 하루 작업량?

    A1. 회사에서 스크럼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를 차용하기 때문에 하루 단위로 작업량을 말하는 것은 힘들다. 보통 1작업당 1~2주 정도 시간이 들며, 회사에서는 작업을 처리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준다.


    Q2. MSA 전환 이후, 해당 서비스에 맞는 언어적 전환이 이루어지는가?

    A2. 이건 팀바팀이다. 팀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자바와 스프링을 사용한다.


    Q3. Spring Webflux 도입은 어느정도 하는가?

    A3. 이것도 팀바팀이지만, 동기적으로 동작하는 RestTemplate에서 비동기적으로 동작하는 WebClient로 변환하는 정도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3~5년차의 실무자들과 회사 내부의 기술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앉았던 테이블의 모든 사람들 한 7명 정도가 저를 제외하고 그 다음 날 면접을 본다는게 놀랍고도 씁슬하더라고요...

    세번 째 섹션 "자소서 클리닉 그리고 면접에 대한 아주 간단한 TIP"


    세번 째 섹션은 면접 관련해서 유명하신 조승환 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자소서 클리닉 역시 다른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넘기고 조승환님께서 말씀해주신 자소서 작성 및 면접 tip만 간단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소서 tip


    1. 자소서 문항에서 묻는 의도한 바를 잘 이해하자
    2. 관련 역량은 과거 자신이 한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해라.
    3. 인재상에 알맞는 내용과 사례를 작성하라

    면접 tip


    1. 밝은 인상 부드러운 미소
    2. 면접관 시선을 가볍게 마주하기
    3. 면접관 이야기의 간단한 리액션
    4.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하기

    세 번째 섹션은 개인적으로 많이 들은 얘기라서 아쉬웠지만, 4학년 막학기 취업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각 섹션마다 11번가에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고 들을면 들을 수록 가고 싶은 기업이 되더라구요. 음 인턴이나 수시 채용이 뜨면 한 번 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ㅋㅋㅋㅋㅋ 11번가에서 직접 기획 제춤한 토너? 로션 바르기 전에 얼굴 닦는 용이고, 11절에 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주었습니다. 저한테는 알찬 시간들이었는데, 여러분들이 제 글을 봤을 때 알찰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이번 11번가 도시락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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