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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상반기 회고록
    잡다한 이야기 2020. 6. 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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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하고 있는 일
    2. 계획 하는 일
    3. 마치며

    하고 있는 일

    벌써, 2020년 상반기가 지나버렸다. 올해 6월까지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신입 인프라 엔지니어로써의 삶

    현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원하던 기업에 "인프라 엔지니어" 신입으로써 일하고 있다. 나의 주요 업무는 모니터링 툴 개발이다. 뭐 쉽게 설명하자면, Elastic 스택의 Kibana나 요즘 모니터링 도구로 유명한 Grafana 같은 툴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직업적인 가장 큰 고민은, 시스템/서비스 운영의 전반적인 도메인 지식 없이 모니터링 도구를 만들다보니 내가 뭘 만들고 있지? 이런 느낌을 많이 받을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팀의 선배님들께 열심히 물어보곤 하는데... 너무 간단한 질문들일 때가 많아 물어보기 솔직히 창피하다. 그래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신다. 개인적으로 나도 선배가 됐을 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고는 하는데... 능력자 분들이 확실히 많은 것 같다. 여러가지 옆에서 배우는게 많다.

     

    회사 생활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내가 좋아하는 개발도 하면서, 운영 측면에서 다양한 도구들도 공부하고 있고, 몰랐던 운영 측면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어서 배우는게 많다. 또한 나랑 같이 놀아주는? 혹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동기분들이 있어서 회사 생활을 잘 이어나가고 있다.(동기들 중에 가끔 보는 사람이 있어서... 보라고 쓰는 것이다.^^)

     

    엔지니어로써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회사/업무 적응하기

    끝이다. 이것도 벅차다고 생각한다.

    29살, 나의 삶

    누가 그랬던가 아홉수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올해 초반에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 많았던 것 같다. 굉장히 개인적인 일이라 블로그에 이리 저리 쓰지는 않을 거지만 돈, 인간 관계, 직업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터졌었다. 다행히도 지금은 힘든 일들을 많이 이겨내었다. 이게 가장 잘한 일 아닐까?

     

    한 동안 개발 공부를 멈추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이리 저리 방황하며 다녔는데 이제 다시 마음 붙잡고 공부를 할 생각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Golang 위주로 자료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의 개발 기초에 대해서 공부할 계획을 세웠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체력이 떨어지니까 집중이 많이 안되는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싶다. 개인적으로 목표한 바가 있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할 것 같다.

     

    요즘은 공부를 쉬면서 개인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들을 블로그/유튜브 등을 통해서 검색하거나 그냥 유튜브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지내고 있다. 살이 너무 쪄서 운동은 4월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운동량도 부족한지 혹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ㅠㅠ 이제 하반기를 보내면 숫자가 2에서 3으로 올라간다. 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29살 나의 하반기 목표는 다음과 같다.

     

    • 5kg 감량 및 유지 (건강이 최고다.)
    • 1일 1커밋하기
    • 1달에 1권 개발 서적 외 다른 분야 책 읽기
    • 돈 모으기 (독! 립! 하! 고! 싶! 다!)

    계획 하는 일

    현재 계획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블로그 프로젝트

    정말 예전부터 계획했던 건데 7월 부터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 기간은 한 7~9월 정도까지? 1인 개발을 할 것 같다. 어떤 기술 스택을 선택할지는 아직 선택하지 못했다. 사실 BE는 Go, FE는 Vue를 쓸까 했었는데 고민이 된다. "언어와 프레임워크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란 말이 있지만 이제 직무가 직무다보니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는 한 자바/스프링은 거의 못 쓰지 않을까 싶은데 흠 고민이 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쓴다고 해도 별로 도움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회사의 서비스단은 거의 스프링 프레임워크니까 프로젝트로 진행해도 괜찮을 듯 싶다. 이것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진행해야지.

    네이버 부스트 코스 및 백기선님 자바/스프링 강의

    블로그 프로젝트가 끝나면 아마도 네이버 부스트 코스를 진행할까 싶다. 9~12월 내내 할 거 같다. 웹은 필수적으로 진행할 거 같고 시간이 남으면 노트북을 맥북으로 바꿨으니까 IOS도 해보고 싶긴 하다. 근데 백기선님의 더 자바나 스프링 프레임워크 강의들을 많이 샀으니까 그것을 들을 것 같다. 일단 돈을 썼으면, 값을 뽑아내야지.

    모니터링 도구 및 Ansible 공부하기

    Golang 및 기초 공부를 넣을까 이것을 넣을까 고민이 좀 많았다. 근데 회사에서 "올해는 이것을 공부할거에요" 같은 문서를 낸 적이 있기 때문에... 애네들을 공부할 것 같다. 주말에 잠깐 이거 공부하고 정리하는 식으로 할 것 같다. 한 4월 정도부터 TICK 스택 번역을 시작했었는데 이를 멈추고 아마 엘라스틱 스택으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하는 강의가 있는데 이것을 듣고 정리할 것 같다. 물론 앤서블도..

    마치며

    계획은 항상 거창한 것 같은데.. 12월에는 웃으면서 올 한 해 열심히 살았구나. 20대의 마지막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구나를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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